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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SUV 한 대가 차선을 가로지르며 뒤차를 방해하다 급기야 앞을 가로막고 정차함 

운전자는 곧장 뒤차로 가더니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기 시작 

앞차에 동승했던 여성은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촬영함(아내가 아니라 여자 친구라 고함) 

운전석에 있던 24살의 남성은 피가 나는 등 심각한 상처를 입음 

화면에는 안 나왔지만 피해자는 맞는 와중에 가까스로 창문을 올리고 

중년 남자는 분이 안 풀리는지 창문도 수차례 손바닥으로 침 

피해자 차의 블랙박스에 찍힌 폭행 장면이 공개되자 일본 경찰이 곧바로 검거에 나섬 

렌터카 회사를 통해 40대 회사원인 운전자 신원을 확인하고 전국에 지명수배까지 내리고 추적함 

언론에선 연일 이 사건을 보도하고 지상파 메인뉴스에도 공개가 되면서 

용의자의 신상이 전파를 타게 됨 

얼굴 이름 나이 직업 어디에 사는지 심지어 주위 지인부터 조금이라도 용의자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가 나옴 

심지어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다는 친구한테까지 가서 인터뷰함 

지상파 뉴스에선 사건 후에 용의자가 어떻게 지냈는지 분석까지 함 

그리고 사건 발생 8일 후인 지난 18일 

오사카 시내에서 경찰에 체포됨 

체포될 때 범인은 강제로 태우지 말라며 본인 의지로 경찰서에 출두한다 도망 안 간다 라며 경찰에 저항함 

동승했던 여성도 함께 있었는데 경찰이 강제로 차에 태우려 하자 너무하다며 만지지 말라고 소리치고 반발함 

하지만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겠다던 두 사람의 모습은 

31도를 넘는 무더위와는 안 맞게 모자와 마스크 긴팔에 심지어 여성은 머플러까지 하고 있어 

어딘가로 도망가려다 잡힌 거로 생각됨 

남성과 더불어 동승했던 여성도 범인 은닉죄로 같이 체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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